[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7월4주차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포인트(p) 오른 43.2%로 2주 연속 상승,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4%p 내린 26.7%로 2주 연속 하락, 2·27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29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2~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4주차(22~26일) 주간 집계에 따른 결과다.
민주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호남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5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 PK, 60대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중도층, TK와 서울, 30대와 20대, 40대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해 전주 대비 1.8%p 내린 6.9%를 기록, 6주 만에 6%대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오른 5.3%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2.0%, 우리공화당은 0.5%p 내린 1.9%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p 오른 52.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6%p 오른 43.7%였지만,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8.4%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따른 반일 감정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몰아줘야한다는 국민여론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북한이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여야 지지율의 변동이 발생한 것에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22~24일 조사)에서 54.0%(부정평가 42.4%)까지 상승했지만, 25일 북한 도발 이후 26일 일간집계에서 49.2%(부정평가 45.8%)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같은 기간 43.3%로 상승했다가, 26일 42.9%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당은 25일 일간집계에서 24.4%까지 떨어졌지만, 26일 26.7%로 반등했다. 당분간 한국당이 안보이슈로 대여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6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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