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건설업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다만 영업이익 하향 전망으로 목표가를 기존 대비 8% 낮춘 7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8787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으로 매출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30%이상 크게 하회했다"며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 수출증가에 따라 상사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인반면 건설부문은 부진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기존대비 4%, 영업이익 19% 하향조정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대비 7.5% 낮췄다"면서도 " 영업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개선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적발표후 주가는 재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상사부의 호조와 해외수주물량이 기성율 상승 및 해외 신규수주 증가, 삼성그룹 설비투자 물량 수주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바닥을 찍고 향후 2년간 추세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분양 주택문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주가의 금리 민감도가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비상장 기업의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SDS(18.2%)와 삼성석유화학(27.3%), 삼성종합화학(38.7%)의 실적개선이 빨라지고 있으며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전기가 각각 14% 보유한 아이마켓코리아가 기업공개될 예정으로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삼성생명 공모가가 11만원에 책정돼 삼성차 채무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됐고 공정거래법 개정을 앞두고 있어 삼성그룹의 비은행지주설립 등과 같은 지배구조 개편에 가장 큰 장애물이 사라진 이상 그 가능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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