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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신혼희망타운 '양원지구' 269호 모집
17~18일 이틀 청약접수,교육·교통여건 우수
2019-07-10 11:00:00 2019-07-10 11: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양원지구에 조성 중인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작년 12월 위례, 평택고덕 입주자 모집에 이후 이뤄지는 올해 첫 모집인 동시에 서울 내 최초 분양이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양원지구 S2 블록에(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원) 403호 규모로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이번 입주자 모집공고는 공공분양주택 269호에 대해 실시한다.
 
입주자격은 △혼인기간 7년 이내인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중인 예비신혼부부 △6세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중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 기준 2억9400만원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600만원~2억9300만원, 전용 55㎡는 평균 3억3000만원~3억5200만원으로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이번달 17~18일 이틀간 접수한다. 이후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0월 계약, 2022년 1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구 내 개교예정(2022년 3월)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보로 이동가능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은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200m 내, 경춘선 신내역이 700m 내 각각 위치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 세대가 로열동 남향 위주로 배치돼있고, 지하주차장 100%, 지상공간 공원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신혼부부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또 55㎡타입은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총자산가액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격의 30~70% 범위에서 대출받아야 하고, 4655㎡타입은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혼희망타운 내에 소셜믹스로 공급하게 되는 행복주택 134호는 입주 1년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가능하며, 신혼희망타운의 상세한 사항은 온라인 홍보관 신혼희망타운.com 또는 http://lhyw-s2.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서울양원 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하남감일(A-7), 시흥장현(A-8) 등 총 15개지구에서 1만호(분양 7000호, 장기임대 3000호) 공급(착공)과 2022년까지 총 15만호(분양 10만호, 장기임대 5만호) 공급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단지 배치도. 사진/국토교통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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