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양호, 대한항공 대표직 박탈되자 대한항공·한진칼 '↑'
2019-03-27 10:22:30 2019-03-27 10:22:3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003490)의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 한진그룹 관련 기업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1250원(3.86%) 오른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180640)한진(002320)이 전일보다 각각 1400원(5.47%),2250원(6.18%)오른 2만7000원, 3만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272450)는 전일보다 450원(2.04%)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에서 열린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찬성 64.1%, 반대 35.9% 로 부결됐다.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2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대한항공 정관에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지 20년만에 대한항공 경영권을 잃게 됐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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