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약세로 3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줄곧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 등 호재가 이어졌음에도 강남 재건축 약세,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매수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4주차 서울 매매값 변동률은 전주대비 0.03%하락해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서울은 3월 한 달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약세가 결정적 원인이다.
서울 재건축은 전주대비 0.2% 떨어져 주간 하락폭은 더 커졌다.
송파구 재건축 단지가 0.77% 떨어진 가운데 강동(-0.34%) 강남(-0.02%)를 기록하는 등 재건축 단지들의 부진이 이어졌다.
강동구 둔촌주공, 고덕주공2단지 등이 거래 없이 내림세를 보였고, 안전진단을 통과한 은마아파트 역시 매수 문의가 끊겼다.
재건축 단지의 약세에 힘 입어 구별 평균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도 떨어졌다.
강동구가 0.17%, 송파구가 0.14%하락한 것을 비롯해 도봉(-0.07%), 중랑(-0.07%), 노원(-0.06%) 등 강북권까지 하락세가 확산됐다.
신도시에서도 약세가 이어졌다. 신도시 전체 아파트 변동률은 지난 주대비 0.02%하락했다.
일산(-0.04%) 평촌(-0.03%) 분당(-0.02%) 산본(-0.02%) 등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산에서는 백석동 백송두산, 주엽동 문촌신우 등이 하락했고 평촌은 초원부영 매매가격이 내림세였다.
수도권도 사정은 비슷했다. 수도권의 전체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3%하락해 지난 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성남이 0.11%내린 것을 비롯해 용인(-0.1%) 고양(-0.08%) 의정부(-0.06%) 안양(-0.04%) 수원(-0.04%)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평택(0.05%) 광명(0.01%) 등은 소폭 오름세였다. 하지만 이들 지역도 일부 소형만 거래가 됐고 전반적으로 보합권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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