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5일 김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슬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면서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이런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사고의 원인에 대해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스스로 안전에 대해 과신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살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4일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비를 점검 중이던 협력업체 창성에이스산업 소속 직원 이 모씨(24·남)가 오후 3시43분경 사망했고, 주 모씨(26세·남), 김 모씨(54세·남)는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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