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독주' 삼성에 화웨이·소니 "우리도 있다"
화웨이 태블릿 M5, 소니 엑스페리아ZX2로 맞불
2018-02-26 18:02:38 2018-02-26 23:01:40
[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9의 독무대와 다름없는 MWC2018이지만, 중국 화웨이와 일본 소니 등도 존재감을 알렸다. 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태블릿 신제품으로 삼성전자를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신제품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CCIB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미디어패드 M5와 M5프로를 공개했다. M5와 M5프로는 2K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8.4인치·10.8인치 태블릿이다.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하만 카돈 스피커를 장착해 영화를 재생할 때 더 생생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0.8인치 미디어패드 M5프로는 구매 시 4096단계의 필압감을 가진 화웨이 엠펜을 제공, 노트와 드로잉 등의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화웨이는 태블릿 시장이 13분기째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의 태블릿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35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30만대 증가한 수량으로 4위에 해당한다. 3위 삼성전자 판매량이 800만대에서 700만대로 100만대 급감한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적이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 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규격으로 개발된 5G CPE와 칩셋 발롱 5G01 역시 이날 공개했다. CPE는 최대 2Gbps의 초고속 다운속도를 제공하며, 4G 및 5G 네트워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리처드 위 화웨이 CEO는 “화웨이는 단말부터 기지국 장비까지 모든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다가오는 5G 시대 칩셋부터 네트워크,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모든 솔루션으로 고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26일 오전 8시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소니 부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5.7인치 엑스페리아XZ2와 5인치 엑스페리아XZ2 컴팩트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XZ2 시리즈에는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태까지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각진 모양이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가장자리가 둥글게 돼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엑스페리아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돼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4K HDR 동영상 녹화를 채택했다. 갤럭시S9와 같이 풀HD 화질의 슬로모션 비디오도 찍을 수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XZ2 발표현장. 사진/뉴스토마토
 
바르셀로나(스페인)=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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