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지난해 말보다 0.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지난해 말보다 0.3%(60만㎡) 증가한 2억3416만㎡(234㎢)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 국토 면적(10억339㎢)의 0.2%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31조8575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4%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년과 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작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년 대비 외국인 토지 면적 증가율은 2013년 0.5%에서 2014년 6.0%, 2015년 9.6%까지 올랐지만 작년 2.3%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0.3%로 더 둔화했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땅의 절반은 미국인의 소유다. 미국인 보유 토지는 작년 말 대비 0.5% 감소한 1억190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50.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유럽 9.1%, 일본 7.6%, 중국 7.3% 등 순이다.
지역별 외국인 보유 토지는 전남이 3786만㎡(16.2%)로 가장 넓었다. 경기 3759만㎡(16.1%), 경북 3497만㎡(14.9%), 강원 2401만㎡(10.3%), 제주 2114만㎡(9.0%)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 땅은 임야·농지가 1억4499만㎡(61.9%)로 가장 많고 공장용 6305만㎡(27.0%), 레저용 1220만㎡(5.2%), 주거용 987만㎡(4.2%), 상업용 405만㎡(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작년 말보다 0.3%(60만㎡) 증가한 2억3416만㎡(234㎢)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 국토 면적(10억339㎢)의 0.2% 수준이다.그래픽/국토교통부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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