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경영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새 시대의 동반성장,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일 중소기업중앙회 릴리홀에서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대토론회는 이날 시작된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개막식 이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안충영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중소기업 중심성장을 아우르는 정책조합에 대해 학계, 대·중소기업계가 함께 모여, 동반성장관점에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성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경식 한국경영학회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저성장 저고용이 보편화된 시대에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려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동반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산업화시대 대·중소기업 사이의 제로섬 기업문화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상생협력문화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전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소수 대기업에 집중된 국가자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옭아매고 있어 낙수효과가 아닌 낙수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호간의 자발적인 인식개선과 동반성장 문화정착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한국은 인구가 5000만명이 넘으면서 소득이 3만달러에 근접한 세계 7대 국가로 성장한 밝은 면이 있으나, 저성장과 양극화의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며 "한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경제분야뿐만 아니라 부정부패를 일신하는 사회적 혁신과 창의력을 함양시키는 교육혁신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김경만 중기중앙회 본부장,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 임영균 광운대 교수, 조영삼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동반위의 위상강화와 국민적 성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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