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 박근범 전 창원지검 차장 영입
국내 몇 안 되는 생명윤리법 전문가…기업 수사도 다수
2017-09-08 17:07:05 2017-09-11 10:07:2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박근범(사법연수원 23기·사진) 전 창원지검 차장검사가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새출발했다.
 
광장 관계자는 8일 박 전 차장이 7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전 차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33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특수·형사·강력사건 수사에 모두 능하다.
 
수원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한 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인천지검 형사1부장 등을 거쳐 춘천지검 차장검사와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창원지검 차장검사로 근무한 뒤 지난 8월 퇴직했다.
 
박 전 차장은 국내 몇 안 되는 생명윤리법 전문가다. 2005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근무할 때 우리나라 생명윤리법 위반 첫 사례인 ‘난자매매 사건’을 수사했다. 2006년에는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조작 사건’ 주임검사를 맡아 황 교수를 법정에 세웠다.
 
기업 형사사건도 여럿 수사했다. 2012년 서울중앙지검 첨수부장 시절 TV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을 수사해 대형 홈쇼핑 직원과 납품업자 등 27명을 기소했다. 횡령사실이 발각되자 신기술 자료를 유출하고 회사비리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LG전자 직원들을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01년 수원지검 형사3부 근무 때에는 회사 영업비밀을 증권회사에 몰래 넘긴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을 구속 기소했다
 
창원지검 차장검사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 2'와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연이어 수사 지휘해 유명 선수들을 무더기로 기소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 '창원 도박 채권자' 토막 살인사건, 홍천강 '다슬기 익사 위장' 살인사건, SAT 문제 유출 사건 등을 여러 주요 사건을 수사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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