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 노사문화 만든다…'노사상생' 선언
이마트 사장·3개 노조 위원장 모두 참석
입력 : 2017-08-07 11:29:23 수정 : 2017-08-07 11:29:23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이마트가 3개 노동조합(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민주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상생 선포식'을 열고 노사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 상생 선포식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갑수 이마트 사장과 3개 노동조합 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마트(139480)는 올해 3월에도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함께 '사원보호 실천 노사공동 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으나 3개 노조 위원장 모두가 참여하는 것은 노조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이마트와 3개 노조는 과거 상호 '불협화음'을 지양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하기로했다. 노사간 협력적 기업문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추구로 일자리도 늘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국민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와 3개 노조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적극 협력할 것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 ▲공정거래 및 노동관련 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슈 발생 시 노사가 함께 소통하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노사상생 선언'은 노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 법령을 준수하는 노사관계 우수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6월 교섭대표노조로 선정된 김상기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마트 노사관계는 아직 미완성 상태로 보다 성숙한 노사관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노사상생 선포식이 그 출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19층에서 '새로운 노사문화를 위한 이마트 노사상생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 내빈들이 이마트 노사상생 선언문에 서명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주홍 이마트민주노동조합 위원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김상기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 전수찬 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 사진/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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