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70선 강보합 지속…제약주 강세

기관 매수 확대…현대차 2%대 상승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해 237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5포인트(0.53%) 오른 2370.4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975억원 순매수인 가운데 개인은 775억원, 외국인은 49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다. 의약품(3.42%)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2.69%), 운송장비(1.36%), 운수창고(1.28%) 등이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0.66%), 은행(-0.38%), 금융업(-0.09%), 비금속광물(-0.0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현대차(005380)(2.15%)가 2%대 상승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22%), LG화학(051910)(1.04%), SK(003600)(0.55%)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105560)(-1.24%), 한국전력(015760)(-0.57%), 신한지주(055550)(-0.20%), NAVER(035420)(-0.11%)은 내리고 있다.

 

현대로보틱스(267250)(-3.88%)가 1조7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다. 현대로보틱스는 전날 장마감 후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발행주식을 현물출자받고, 현대로보틱스 신주를 해당 주주들에게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0.41%) 오른 667.60으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128.5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