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수출업체 네고물량 하락 재료로 반영…1203.5원(4.5원↓)
2017-01-03 16:12:48 2017-01-03 16:12:48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209.5원에 거래를 시작해, 4.5원 내린 12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연동되며 상승폭을 키웠다가 장중 유입된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매도)과 차익실현 물량 등이 하락 재료로 작용하며 전 거래일보다 4.5원 하락하며 마감했다.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2013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지표 호조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치도 동조 흐름을 보였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2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며 1211.8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PMI 지수 발표 이후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에 나서고,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 차익실현 물량 등이 나오면서 120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차익실현 물량, 네고물량 등으로 1210원선 레벨에 대한 강한 저항이 인식됐다"며 "리스크온 분위기가 이어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내일 역시 달러·위안환율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다만 글로벌 달러강세에 기댄 저점인식 결제수요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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