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합참 찾아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
2016-12-11 16:32:44 2016-12-11 16:32:44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1일 “북한이 우리 국내 상황을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군이 경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해달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이같이 밝히고 안보현황을 보고 받았다. 총리실은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비상상황 속에 군의 확고한 경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안보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올해 들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이 지속돼 왔고 북한 지도부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도발이 가능하다"며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의 재래식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황 대행은 작은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는 의미의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사자성어를 강조한 후 "60만 장병 한 두사람이 실수하거나 방심해도 안보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장병 한사람 한사람이 사명감을 갖고 복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행은 합참 방문 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국정을 챙겼고, 황 대행을 보좌하는 총리실도 비상 상황임을 인식해 주요 간부들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사회부총리, 외교, 국방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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