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최순실씨(60)의 최측근인 차은택(47)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1일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차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차씨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강요), 알선수재,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지인 이모씨를 KT 광고 담당 전무로 취직시키고, 자신의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가 KT 광고 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통령이 참석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 및 문화 행사'에 용업업체를 선정해 주는 대가로 2억8000만원을 챙기고,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자금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8일 밤 인천공항에 입국한 차씨를 공동강요 혐의로 체포한 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차씨를 이틀간 조사한 뒤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31일 아프리카픽처스와 엔박스 에디트, 플레이그라운드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최순실 측근' 차은택씨가 1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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