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7주년 창립 키워드는 '자성'
권오현 부회장 "관습 버리고 고객 중심으로"
2016-11-01 13:07:25 2016-11-01 13:07:25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삼성전자가 1일 47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자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그룹 차원의 위기가 가시화된 가운데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사고 고객에 대한 관점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동시에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다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모든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뉴시스
 
권 부회장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 불확실성 심화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최근 발생한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일해왔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추자"며 구체적으로 "사업, 조직, 개인의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점검해, 바꿀 것은 바꾸고 문제점은 개선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및 차별화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권 부회장은 "사업의 근간인 기술 리더십과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혁신해야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고도화하고, 창의적이고 탁월한 아이디어로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차별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변화하는 고객에 대한 세심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동안 간과했거나 보지 못했던 고객층과 고객의 본원적 니즈를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