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미 대선 한미FTA 비판여론에 우려 표명
2016-08-18 11:00:00 2016-08-18 18:30:44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미국의 대선국면에서 일고 있는 한미 FTA 비판여론에 대한 국내 무역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지난 7월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2016년 외국 언론인 초청사업' 차 방한한 워싱턴포스트의 드류 하웰 기자와 인터뷰를 갖고 한미 FTA와 양국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터뷰 내용은 워싱턴포스트에 8월13일자로 기사화돼 미국 전역에 배포됐다.
 
인터뷰에서 김 회장은 “한국의 기업인들은 세계경제의 리더로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표방해온 미국이 최근 들어 한미 FTA에 대한 비판과 보호무역주의 색채를 강화하는 분위기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반대론자들은 본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숫자와 통계를 인용해 자유무역의 의미를 애써 퇴색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는 ▲한미 FTA로 낮아진 관세·무역장벽으로 더 많은 수출기회가 미국기업들에게 주어졌다는 점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효과 ▲상품교역 이외 서비스분야(관광·회계·지적재산권·기술·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미국의 흑자시현 등 김 회장이 주장해온 한미 FTA의 긍정적 효과를 전면에 걸쳐 다뤘다.
 
무역협회는 “미국에서 한미 FTA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해 무역협회 워싱턴 및 뉴욕지부를 통한 통상정보 수집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8월말에는 미국 정계, 싱크탱크, 주 정부, 경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미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리스크,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담은 포지션페이퍼를 전달하는 등 우리 무역업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 2월5일 무역업계를 대표해 한미 FTA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견서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TC)에 전달한 바 있으며, 동 위원회가 6월29일 발간한 ‘미국이 체결한 FTA경제효과 분석 보고서’에 미국 이외 지역의 경제단체로는 유일하게 협회의 평가의견서 내용이 인용된 바 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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