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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미·일 호재에 급등 마감
2016-07-12 01:53:55 2016-07-12 01:53:5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증시가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불어온 훈풍에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91.36포인트(1.39%) 오른 6682.8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2.12% 상승한 9833.41으로,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6% 전진한 4264.53으로 각각 마감됐다. 
 
스페인 IBEX 35 지수, 이탈리아 FTSE MIB 지수, 스위스 SMI 지수 등 다른 유럽 증시도 1% 이상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62% 뛴 2884.12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S&P 500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 출발했다. 
 
일본의 집권당인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일본의 경기 부양 규모는 100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미국의 고용상황도 시장의 예상보다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도 강해졌다. 
 
종목별로는 이탈리아 증시의 BMPS은행이 자산 매각 기대감이 7% 넘게 상승했다. 유럽 최대 철강회사인 독일의 티센크루프 인도의 타타스틸과 합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6%대의 강세를 보였다. 글렌코어와 아르셀로미탈 등 철강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5~6%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시티그룹이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8.5% 올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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