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원 사장 "지배구조와 내부역량 개선에 힘쓰겠다"
2016-07-11 15:25:56 2016-07-11 15:25:56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시장성기업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배구조와 내부역량 개선을 위해 주력하겠습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임기간 동안 추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기를 5개월 가량 남겨둔 유 사장은 ▲시장기업으로의 정체성 확립 ▲사업 다각화 및 내실화 ▲사업 글로벌화 ▲경영 혁신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적극 지원한다"며 "이 방안에 따라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의 지배관계 해소 추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법안으로 제출한 내용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겨냥하지 않는다"며 "정책에 따라 외국의 선진 예탁결제원의 사례를 살펴보고 도입하면 된다"고 밝혔다.  
 
사업 다각화 및 내실화와 관련해 유 사장은 "전자증권제도 조기시행을 위해 정부의 전자증권법 시행령 제정을 지원하고 제도 홍보와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투표 제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주주들이 그 투표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등의 동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또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에 대해 "크라우드넷을 정보허브로 육성하고, 지방사무소 중심으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글로벌화에 대해 유 사장은 중국 자본시장 투자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선강퉁 시행에 대비해 거래주식에 대한 예탁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중국 증시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며 "선강퉁은 중국의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탁결제원의 경우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종목 연구를 많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상장과 비상장이라는 개념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어 중국의 비제도권 시장 종목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해외 인프라 수출도 확대 중"이라며 "인도네시아 대상 펀드예탁결제인프라 수출사업인 NFS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아시아 개발도상국 대상 인프라 수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혁신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재무성과(추정)의 경우 국제사업 등 업무실적 증가로 영업수익(888억원)은 증가하고 저금리 기조로 영업외수익(276억원)은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시장지원, 수익창출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직내 성과중심 문화를 내재화 하기 위해 수용성 높은 성과연봉제 모델을 도출했다고 자평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이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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