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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11년 만에 3인조로 컴백
2016-04-19 11:08:27 2016-04-19 11:08:27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구피(신동욱, 박성호, 이승광)가 11년 만에 3인조로 컴백했다.
 
구피는 19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옛날 노래'를 발표했다. '옛날 노래'는 힙합의 한 장르인 붐벱(Boom Bap) 비트에 레트로한 EP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양동근, 클릭비 노민혁, 울랄라세션 김명훈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마닐라로 여행을 떠난 구피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 측은 "이번 여행은 구피 멤버 3명이 처음으로 함께 떠난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구피는 지난 1996년 데뷔해 '많이많이', '비련', '게임의 법칙'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05년 발표된 6집 앨범을 끝으로 멤버 이승광이 팀에서 빠지게 되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이승광은 보디빌더 겸 개인사업자로 변신했으며, 신동욱은 영상 감독 겸 제작자로서 활약했다. 박성호는 음악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펼쳐왔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그룹 구피가 신곡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비온디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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