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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원정 성매매 혐의' 여가수 소환 조사
재력가와 성관계 맺고 3500만원 받은 혐의
2016-03-16 13:36:41 2016-03-16 13:36:4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거액을 받고 원정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가수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지난 15일 성매매 혐의로 A(29)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41)씨의 소개를 받아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 재력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관계를 대가로 3500만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연예인 등 여성에게 재력가들을 소개해 준 강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강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혐의와 관련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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