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기업공개가 대폭 줄어들면서 10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2016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1월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9조2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9조3939억원에 비해서 965억원(-1.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7조5193억원에 비해서는 1조7781억원(23.6%) 증가했다.
주식발행은 5700억원으로 전월 8694억원에 비해 2994억원(-34.4%) 감소했고, 회사채 발행은 8조7274억원으로 전월 8조5245억원에 비해 2029억원(2.4%)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854억원(5건)으로 전월 4237억원(20건)애 비해 3383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 관계자는 “기업공개는 보통 연말에 집중되고 연초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는 4846억원(2건)으로 전월 4457억원(12건) 대비 건수는 감소했고 금액은 389억원(8.7%) 늘었다. 이는 BNK금융지주가 자회사에 대한 출자와 운영자금 목적으로 4725억원을 유상증자한 것에 기인했다.
회사채는 3조5150억원(32건)으로 전월 1조8920억원(19건) 대비 1조6230억원(85.8%) 늘었다.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가 전체 발행액의 89.7%를 차지하는 등 우량회사 중심의 발행 경향이 지속됐다.
올해 1월31일 기준 회사채 잔액은 384조9827억원으로 전월 말 391조5897억원에 비해 6조6070억원(-1.7%) 감소했다.
기업어음(CP)와 전자단기사채는 113조9569억원으로 전월 131조2741억원 대비 17조3172억원(-13.2%) 줄었다. 이 중 CP는 23조616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18억원(-8.1%), 전단채는 90조3409억원으로 15조2254억원(-14.4%) 감소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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