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윤종호 JT캐피탈 대표 "기업·자동차금융 강화로 시장 선도할 것"
"오토금융위해 영업인력·신규지점 확보"
"J트러스트 기업문화 안착 목표…사내교육 철저히"
2015-07-28 14:29:14 2015-07-28 14:29:14
윤종호 JT캐피탈 대표
 
"올 하반기에는 사업군 다각화를 위해 기업금융상품 출시와 자동차금융을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내부 스코어 모델 및 심사규정 등에 대한 전방위적 개선 작업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 되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윤종호 JT캐피탈 대표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하반기 경영전략 구상을 밝혔다.
 
윤 대표는 "개인신용대출은 당사의 주력 수익원으로써 최근 지점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고 오토금융 역시 영업인력을 보강한 후 신규 지점을 오픈해 중고차 할부금융 중심의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대주주가 바뀐만큼 사내 문화, 직원교육도 영업전략만큼 중요해 여러모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JT캐피탈이란 사명이 고객들에게 익숙하진 않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JT 캐피탈은 J트러스트 그룹이 2015년 4월 SC캐피탈(2007년 12월 설립)을 인수한 캐피탈사로써 현재 서울 본점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13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달 6일 J트러스트 그룹은 친애저축은행을 비롯해 JT캐피탈, JT저축은행 등 3개사를 JT(Justice Trust) 브랜드로 통일하는 한편 JT캐피탈 지주 체계로 재편했다.
 
JT캐피탈의 대표 상품은 개인신용대출이지만 향후엔 주택구입자금담보대출 및 오토금융을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 6월말 현재 총 자산은 4331억원 으로 이중 약 62%는 주택 및 자동차 할부금융자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산의 14%는 가계대출금으로 포트폴리오가 짜여져 있다.
 
-사명이 SC캐피탈에서 JT캐피탈로 바뀌었다. 내부적으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을텐데.
 
▲JT캐피탈로의 사명 변경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말하자면 우선 영업활동의 다각화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SC캐피탈과 달리 JT캐피탈의 모회사인 J트러스트 그룹은 일본 내에서도 다양한 소비자 금융 노하우와 축적화된 선진 금융기법을 기반으로 매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따라 우리는 자동차 할부금융 강화, 개인 신용대출 외의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위해 전산 작업 및 사전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직원들이 J트러스트의 그룹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SC캐피탈때부터 다져온 건전한 재무구조, 우수한 인적 인프라, 리스크 관리 노하우에 J트러스트 그룹의 강력한 컨플라이언스 경영, 공격적인 마케팅을 접목해 직원들이 오너십을 가지고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내부문화를 바꾸고 있다.
 
-하반기에 기업금융과 자동차금융에 주력하겠다고 말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도 말해주시죠.
 
▲자동차금융을 시작하기 위해 최근 영업인력 보강을 시작했다. 또 신규 지점을 오픈해 중고차 할부금융 중심의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은 캐피탈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여신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캐피탈사의 기업금융지원 역할을 강화하려는 분위기도 향후 캐피탈사들의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금융의 경우 작년부터 내부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검토해 왔으며 올 하반기엔 기업금융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작업도 하반기 주요계획에 포함돼 있다. 고객에게 첫인상으로 여겨지는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려고 한다. 그래서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중이며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광고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는 고객들에게 더 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포지셔닝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10~20%대의 중금리 시장에 은행들도 참여하면서 새로운 경쟁체제가 구축됐다. JT캐피탈은 그 동안 금리인하를 위한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JT브랜드 강화와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고객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하반기 내부스코어 모델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 JT캐피탈을 지주사로 하는 상장 계획이 발표됐다. 지주화 및 상장 이후 JT캐피탈이 달성하고 싶은 목표와 걸림돌은?
 
▲지주사 발표 및 상장 계획이 얼마 전에 발표돼 현재까지는 목표와 장애물에 대한 생각까지는 못했다. 다만 상장을 위한 제반 조건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선 수익기반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있다.
 
J트러스트 그룹이 지닌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계열사들과의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상장을 위한 가장 첫 단계인 영업 수익 확대를 목표로 하고있다.
 
하지만 한국의 주식시장에 외국계 기업이 상장을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내부직원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일조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
 
-지금은 일본계 자본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졌지만 여전히 반감은 남아있다. 브랜드 제고를 위해 '이미지메이킹'도 중요한데 대책은 있나.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현재와 같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세계 각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환경에서 외국계 자금에 대한 국적논란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묻고 싶다.
 
한국의 금융그룹 역시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계 자금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적 인식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과거사와 정치적 이슈 때문에 일본계 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본의 꼬리표 보다는 저희들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질책을 부탁드린다.
 
일본계 자본에 대한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한 대책이라는 측면보다는 대한민국 사회에 잘 융화되기 위한 노력으로 J트러스트 그룹은 사회 봉사 활동을 매우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약소 계층인 미혼모와 대한민국의 미래로써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있는 조손 가정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CSR활동을 통하여 대한민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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