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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3곳, 시화지식산업센터 대체공장 입주하기로
합동대책반 “10여개 기업 문의 지속, 대체공장 입주 늘어날 전망”
2016-02-22 17:58:00 2016-02-22 17:58:00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합동대책반)은 2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3곳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시화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합동대책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 개성공단 기업들은 현장 실사를 완료했고 오늘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합동대책반은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일부는 자사 보유 설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3월 초부터는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합동대책반은 “정부는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 1년간 임대료를 면제하고 추가 2년간은 50% 감면한다”며 “또 공장등록 등 입주행정을 신속히 진행해 최단기간에 조업이 재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동대책반은 “2월19일 정부 세부 추진계획 발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 10여 곳의 문의가 지속돼, 향후 대체공장 입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들의 대체공장을 밀착지원하고, 생산·경영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산단공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테스크포스(TF)’도 이날 출범시켰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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