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 조달 규모가 7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자금조달 규모가 6조8000억원으로 지난 2014년의 3조6000억원 대비 약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래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가장 컸다. 유상증자 금액은 2조6000억원 규모였다. 이 중 제3자 배정이 1조4000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주주배정(8384억원), 일반공모(4272억원) 등의 순이다. 3자 배정을 통한 증자규모는 지난해 전체 증자 금액의 51.3%를 차지했으며 2014년 대비로는 1.2배 증가했다. 또 일반공모는 8.9배 증가했으며 주주배정도 28%이상 늘었다.
이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1사당 평균 공모규모는 약 208억원이며 가장 큰 금액을 조달한 업체는
더블유게임즈(192080)(2777억원)이다.
다음으로는 주권관련사채권 발행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조원이다. 특히 1조7000억원(82.7%)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이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유망기업 상장과 지속적인 시장활성화 등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자금조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코스닥상장법인의 기업가치가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기업IR활동 노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자료/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