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정의당, 박 대통령 담화 한목소리 비판
2016-01-13 17:44:27 2016-01-13 17:44:41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경제위기에 대한 해법이 없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의당은 교착상태에 빠진 정치, 민생 현안들에 대해 어떤 정책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이태규 대변인 대행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담화에는 유감스럽게도 대통령의 인식에 절박감이 없었다”며 “안보·경제·민생·정치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대통령의 해법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 전월세 대책, 영세 자영업자, 일자리 창출 등 정말 국민이 듣고 싶었던 서민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서 대통령은 어떤 정책 대안도 내놓지 못했다”며 “더 많은 일자리와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대통령의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진심으로 이런 국가 난제를 풀어갈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선거구가 획정되지 못하는 전대미문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대통령의 잘못된 대국회 압박과 여기에 동조한 새누리당의 잘못된 협상 태도에 기인한다”며 “선거일정 재검토를 포함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핵 사태에 대한 엄중함과 달리 그 대책은 너무도 안일하고 실효성 또한 의심스러웠다”며 “안보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나 실질적 해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은 없고, 중국과 유엔 안보리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을 나열하여 외교 안보에 대한 무능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경제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도 마찬가지다. 반복되는 남의 탓뿐 특별히 달라진 게 없었다”며 “노사정 위원회를 유명무실화 한 것도, 노동 5법 등 쟁점법안 처리의 가장 큰 장벽도, 대통령 자신과 그에 무조건 충성하는 여당의 비민주적 행태라는 자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이태규 대변인 대행이 13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를 마친 뒤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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