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대내외 악재 속 변동성 확대
2016-01-07 08:53:47 2016-01-07 08:53:50
7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4분기 실적 불확실성,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위안화 약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의 부각 속에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당분간 세밀한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북한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제 유가 급락 여파 등의 영향 속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45포인트(1.31%) 내린 1990.2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52.15포인트(1.47%) 밀린 1만6906.51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55.67포인트(1.14%) 하락한 4835.77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부각
 
전일 코스피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만,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과거 학습효과가 살아나면서 오후 들어 빠르게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위안화 약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글로벌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8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잠정)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분기 실적시즌에 접어들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조정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기대보다는 불안심리가 큰 상황이다. 특히 실적발표를 목전에 두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하향조정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어 시장 전반에 실적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역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2일 이후 전일까지 2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자금이탈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순매도 누적 금액(합계)도 어느덧 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결국 연초부터 불거진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수급기반 약화 등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증시는 당분간 세밀한 시장 대응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KDB대우증권-연초부터 악재 속에 변동성 커지고 있어
 
올해 증시는 차이나쇼크로 출발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중국 주식시장이 급락했고, 이는 국내증시에도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전일엔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으로 장중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단기 조정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저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주 중반 이후 단기 저점을 확인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1900~1960포인트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키움증권-단기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
 
최근 여러 잠재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연초 이후 주요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금선물가격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가총액은 3.1%(2조달러) 가량 줄어들었다. 오는 16~18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개소식·출범기념행사가 예정이다. 향후 신흥국 인프라투자 확대 등 조치가 부각될 때까지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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