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탄력적 반등세 보인 증시…대외 불확실성 여전
2015-08-31 08:46:14 2015-08-31 08:46:14
31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지난주 탄력적인 반등세를 보였지만, G2(미국·중국)를 중심으로 한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변동성 장세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포인트(0.06%) 오른 1988.8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15.62포인트(0.32%) 상승한 4828.33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1.76(0.07%) 하락한 1만6643.01로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변동성 장세, 좀 더 지속될 것
 
패닉 양상을 보였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라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한 이후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모양새다. 장중 180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 역시 낙폭과대 인식이 반영되면서 주 후반 1930선을 회복하는 탄력적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부진한 이익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PBR(주가순자산비율)의 저점 예측 유용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은 유효해 보인다. 다만, 코스피가 장기 추세선(20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한 8월 이후 하락폭의 50% 되돌림 지수대의 저항권에 진입해 있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 시장 역시 최근 하락과정에서도 신용융자 잔고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기술적 측면에서 부담요인이 존재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탄력이 둔화될 여지가 남아있다. 게다가 G2(미국·중국)를 중심으로 한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데다, 국내 수급의 주축인 외국인 매도세도 순유입으로 전환되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9월 증시 역시 변동성 확대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NK투자증권-숨고를 시간이 필요한 증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우리 증시가 가파르게 반등했지만, 현재의 반등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먼저 우리 증시가 과거 대비 너무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리고 글로벌 증시의 급락을 이끌었던 요인들(중국의 증시·경기 관련 우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우려로 인해 파생된 취약 신흥국의 신용위험 등)이 여전히 불확실한 이슈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과거 지수 급락이 나왔던 시기와 비교해보면, 이번 지수 반등은 그 강도가 강한 편이다.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급락을 이끌었던 요인들이 완화되기까지는 일정시간이 소요되는데, 현재의 불확실한 대외 여건을 감안해보면 단기간에 지수가 예전 수준까지 단번에 올라가기는 힘들 것이다. 기술적 저항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KDB대우증권-잭슨홀 미팅 이후 9월 미 금리 인상 논란 재차 확산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된 논란은 지난주에도 지속되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와 저물가 우려로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한풀 꺾였다. 하지만 27일부터 29일 있었던 잭슨홀 미팅 이후 9월 금리 인상 논란은 되살아났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2주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고 그 동안 나올 지표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당초 7월까지만 해도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대표적인 매파위원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지난 8월 10일 인플레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 전에 연준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잭슨홀 연설에서 피셔 부의장은 통화정책이 실물경기에 영향을 주는 데에는 시차가 있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발언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것으로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언급했다. 9월 금리 인상 여지를 남긴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 선물로 계산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27일 30%에서 28일 38%로 올랐다. 미국 금리 인상은 2015년 글로벌 경기에서 최대 이슈이다. 따라서 연준 위원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따라 시장은 빠르게 반응하며 자산 가격에 영향을 준다. 9월 FOMC 회의(9월 17일)가 가까워지며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료제공=KDB대우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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