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이 ‘2015 대한민국 생명보험산업 지속지수’ 통합 1위를 차지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토마토CSR리서치센터는 9일 2015 대한민국 생명보험산업 지속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의 경제, 환경, 사회, 명성 등 4개 부문 성과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이 1000점 만점에 763.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교보생명보험은 35.74점 차이인 727.9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토마토CSR리서치센터는 2015 대한민국 생명보험산업 지속지수를 통해 국내 생명보험사의 지속가능성이 어떤 수준에 있는지 경제, 사회, 환경, 명성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다. 또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생명보험 산업이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한 사회로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의 기준을 제시해줬다.
삼성생명은 토마토CSR리서치센터의 지속지수와 비슷한 평가방법론을 채택한 이전의 ERISS 지속가능지수까지 포함해 4회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감독원, 사회책임투자포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2.1지속가능연구소가 후원기관으로, 현대리서치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삼성생명은 경제부문 2위, 사회부문 3위, 환경부문 1위, 명성부문 2위 등 고루 상위권에 포진하며 통합 지속지수 1위에 올랐다. 반면 교보생명보험은 경제부문 6위, 사회부문1위, 환경부문 2위, 명성부문 1위로 사회와 명성, 2개 부문에서 삼성생명에 앞섰으나, 경제와 환경 부문에서 밀리면서 전체 2위에 머물렀다.
이어 3위 농협생명보험(679.74점), 4위 라이나생명보험(679.58점), 5위 한화생명(672.40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보험 두 개 기업만이 700점대에 포진해 600점대 3~5위권과 최대 90점 가까이 앞서는 양강구도를 보였다.
평가에 사용된 모든 데이터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업의 사회보고서,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의 공개자료들로 구성했다. 명성부문 평가에서는 보험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치화해 점수로 반영했다. 지표개발을 제외한 리서치 작업에만 4개월여가 걸렸다.
토마토CSR리서치센터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의 이번 지속지수 평가지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기준인 GRI를 바탕으로 경제, 환경, 사회 등 3개 부문에다 명성을 추가한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평가지표 개발과 리서치 작업 전반을 ‘지속지수 기획위원회’(위원장 안병훈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보험산업 지속지수 기획단’(단장 오창수)으로부터 자문받았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토마토CSR리서치센터 안치용 센터장은 “사회와 환경부문에서는 측정할 성과는커녕 공시 자체가 부족한 게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이라며 “지속가능사회에 기여하고 CSR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환경·사회 공시 의무를 강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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