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시스
국내 휘발유 가격이 두달 만에 하락했다.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한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국내 석유 제품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83.64원으로 전날보다 0.05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4월19일 이후 두달 만이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0.02원 내린 리터당 1675.13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 17일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사흘 만에 내렸다.
석유공사는 6월 넷째주(21~27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82원으로, 지난주 예측가(1580원) 대비 12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12원 내린 리터당 1366원으로 판매가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현대오일뱅크와 S-Oil이 리터당 1572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다. SK에너지는 1597원, GS칼텍스는 1589원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 주유소 등은 1556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예측대비 26원 저렴할 것으로 관측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석유제품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6월 넷째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경유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도입원유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9일 배럴당 60.93달러로 전날 대비 0.05달러 내렸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4달러 내린 배럴당 59.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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