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개인 국내 직접투자때 어떤 주식 고를까
2015-06-09 12:26:15 2015-06-09 12:26:15
'적격국내개인투자자(QDII2)' 시행으로 중국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기존 QDII펀드가 주목한 국내 종목은 어떤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9일 "최근 중국 정부는 'QDII2'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해외투자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상장사들의 지명도를 고려하면 국내 주식시장 수급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관점에서 기존 QDII펀드의 운용전략을 통해 중국 해외 주식투자 방향성을 유추해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QDII는 적격국내기관투자자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은 금융기관을 말한다. QDII2가 시행되면 기관을 통해서만 투자하는 제약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중국의 94개 공모형 QDII펀드는 35개국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QDII펀드는 9개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2010년 10.0%에서 올 1분기 3.56%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홍콩(54.3%)과 미국(28.1%)에 이어 세번째다.
 
박석중 연구원은 "초기에는 대형주 중심의 전략을 보이다 2013년을 기점으로 성장, 개별 업황 호재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해외 상장 중국기업 외에는 중국 내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화에 안착한 국내기업들의 경우 수급적인 면에서 개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는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글로벌 톱티어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SK하이닉스, 현대위아, 롯데케미칼 등의 종목으로 대체되는 중"이라며 "최근에는 네이버 비중을 확대하고 게임주를 줄이는 한편, 중국 실적이 부진한 이마트는 편입종목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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