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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맥)코스피, '점진적 상승' 지속 전망
2015-02-24 08:18:38 2015-02-24 08:18:3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4일 증권가는 그리스 리스크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코스피의 점진적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수급 개선과 함께 코스피는 1970선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다. 대형주 중 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13%, 0.03%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 마감됐다.
 
같은 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 하락한 배럴당 49.4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시장에서는 한화케미칼(009830)이 결산 실적을 공개한다.
 
◇대신증권-8개월 만에 월봉 고점이 높아졌습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1월에 중기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수급 개선과 함께 매수의 힘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관련 펀드의 4주 연속 순유입이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주 글로벌 이머징 마켓(GEM) 펀드로 15주만에 순유입이 나타나 외국인 수급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펀드플로우 개선과 함께 코스피는 8개월만에 월봉 고점을 높였다. 매수의 힘이 매도의 힘을 앞서기 시작한 것. 1월 저점대비 90포인트 이상 상승한 가격 부담은 있지만 큰 그림이 좋아진 것이 더 중요하다. 변화가 시작된 2월 저점인 194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적극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 영향력이 커진다면 여타 신흥 시장 대비 상대적 가격 매력이 큰 유통, 은행, 건설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NH투자증권-업황과 실적 모멘텀이 종목 선택의 키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비해 글로벌 경기와 기업 실적 모멘텀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미국은 견조한 소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로존 역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지난달 자동차 판매 개선세가 전월 대비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또한 중국은 성장률 둔화 속에서도 소비지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소비 회복시 수혜가 예상되는 하드웨어, 반도체, 생활용품(화장품, 의류) 등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KDB대우증권-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종
 
지난해 국내 기업순이익(잠정치기준)은 81조6000억원으로 지난 2013년 대비 증가했지만  2012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올해 1분기 컨센서스 추이를 과거와 비교해보면 1분기이익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달 이익모멘텀 전략은 유효하지 않은 시기다. 이익모멘텀이 좋은업종보다 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종이 유리하다. 
 
(자료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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