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정부 2년, 배신 당한 2년"
2015-02-23 15:08:34 2015-02-23 15:08:3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 정부 2년을 "정부가 무능하고 무책임해 국민의 입장에서는 배신당한 2년이었다"고 혹평했다.
 
문 대표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새누리당 집권 7년 동안 위기가 아닌 것이 없었다"며 "민주주의는 근간부터 흔들렸고 서민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진지 오래다. 한반도 정세도 여전히 위태롭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을 향해 "지난 대선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대통합을 약속했지만 돌아온 것은 서민경제 파탄과 국민 분열의 연속이었다"고 평가했다.
 
오는 25일이면 박근혜 정부 출범이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다 .
 
새정치연합은 이날 박근혜 정부 출범 2주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고 불통 정부라는 비판과 함께 변화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토론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2년을 '불통의 리더십, 무너진 민생경제'라고 규정하며 무능과 무책임을 혹평했다.
 
이날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 민주화는 인수위 정책 과제에서 축소·조정되면서 사실상 실종됐고, 방산 비리와 한수원 비리 등이 판친 부패한 정부"라고 지적했다.
 
김진표 전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가장 큰 문제로 '인사'를 꼽았다. 
 
그는 "나라의 경제나 정치가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잘못된 인사를 반복하니까 국민 통합도 깨지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 정부가 최우선으로 고쳐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만흥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0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느 정부든 새정부가 들어서면 적절하든 아니든 정책을 제시하는데 박근혜 정부는 그런 것이 없었다"며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설명도 없이 다 던졌고 이제 막연한 창조경제라는 경제성장론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2년 평가토론회 '불통의 리더십, 무너진 민생경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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