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이완구 신임 총리의 제청에 따라 4개 부처의 개각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통일비서관,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농협지주회장이 각각 내정됐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민주평통 상임위원,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 등을 역임한 통일 문제 전문가다.
청와대는 홍 내정자에 대해 "대북 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 남북 간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유일호 새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조세·재정·복지 전문가인 유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한국조세연구원장을 지냈다.
지난 2008년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머 지난 2012년 총선에선 법무부장관을 지낸 당시 민주통합당 천정배 전 의원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부산 출신의 3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다. 동아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해운 전문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금융관련 정책과 현장에 해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정경제부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김 실장의 사의를 수용했으며, 후임 비서실장을 설 연휴가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권영세 주중대사, 황교안 법무부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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