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재계 "법인세 인상 반대" 한목소리
2015-02-11 18:13:57 2015-02-11 18:13:57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법인세 증세와 관련해 재계가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법인세 증세 논란이 더 거세지기 전에 입장을 분명히 밝혀 정부의 추진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세 번째 회장 연임을 시작한 지난 10일 "법인세 인하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각국 사례를 토대로 우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이 운을 떼자 주요 기업 CEO들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11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요기업 투자간담회에서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법인세 인상 움직임이 있는데 법인세를 낮춰야 기업 입장에서는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요 기업의 CEO는 "법인세 증세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해결할 문제"라며 경제단체가 적극 나서 법인세 증세 논란을 차단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등 각 업계를 대변하는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산업부에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개선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들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동반성장 세제 혜택을 늘려 줄 것과 현재 1% 수준인 할당관세를 확대하고, 배출권거래제와 수도권규제를 합리화해 달라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또 올해 투자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의 투자 주문에 적극 협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정부는 정부는 "투자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기업이 계획한 투자는 조기집행 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충희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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