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 검사해보니.."4곳 중 1곳 회계기준 위반"
입력 : 2015-01-30 06:00:00 수정 : 2015-01-30 06: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감리한 결과, 표본 추출한 기업 4곳 중 1곳 이상은 회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4년 감사보고서 감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표본감리 회사의 회계 기준 위반 지적율은 전체의 27%를 기록했다. 지적된 기업 수는 10곳이었다.
 
표본 감리란 횡령·배임이 잦거나, 최대주주가 자주 변경되는 등 분식 위험 요소가 있는 회사를 우선 추출해 실시하는 감리 기법이다.
 
금감원이 표본 감리를 실시한 기업 수는 37곳으로 전년 대비 30.2% 감소했다. 이 중 유가증권 상장사의 회계 기준 위반율은 33.3%로 집계돼 코스닥사(18.8%) 대비 높았다.
 
검찰에 고발하거나 통보할 정도로 위반 수준이 중대한 '외부 공표 대상'은 3년 연속 증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68.6%)부터 2013년(50.9%), 지난해(68.4%)까지 매년 과반수를 웃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의적 회계 위반 사례도 계속 적발되고 있고, 기법도 교묘해지는 추세"라며 "올해도 회계 부정 위험이 높은 기업에 대한 감리를 집중하고, 분식회계나 부실 감사가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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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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