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7일 이사회..장석효 사장 해임안 논의하나
입력 : 2015-01-06 17:21:29 수정 : 2015-01-06 17:21:2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문제를 일으킨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의 해임이 가시화됐다. 가스공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장석효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석효 사장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모 예인선업체 대표로 재직하며 접대비를 쓰고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 1억원 상당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아울러 당시 가스공사 관계자 등에게 골프 접대를 한 혐의도 있다.
 
장 사장은 지난해 12월18일 법원에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물의를 일으킨 사장이 공공기관 정상화 등을 추진하는 게 옳지 않다는 여론이 생겨났다. 
 
이에 장석효 사장이 스스로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해임 건의안이 이사회에 오르는 수순까지 밟게 됐다. 공기업의 이사회는 경영상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경영자에 대한 해임을 주무부처(산업부) 기관장에 건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장석효 사장은 가스공사 공채 1기 출신으로서, 지난해 7월 가스공사의 첫 내부 공채 출신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현재까지 3년 임기 중 절반을 남겨둔 상태다.
 
한편, 가스공사 이사회는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등 10명이 참석하는 회의로 재적 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건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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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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