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주간증시전망)변동성 확대 경계..'보수적 대응' 유효
2015-01-04 09:00:00 2015-01-04 09: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4일 토마토투자자문(www.tomatoasset.com)은 이번 주(5~9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대외 변수로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입 지표,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가 신규 고용은 20만명 대 초반으로 줄고, 실업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투자 회복과 함께 고용의 개선 추세는 유효하지만 이달 들어 고용 증가세가 주춤해진 만큼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는 다소 진정될 것이다. 이 경우 달러화 강세 속도는 단기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 지표는 전월(11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수입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해 중국이 여전히 대외 수입 수요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 폭은 추가로 확대될 개연성이 크다. 이는 과잉 공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중국 수출 측면에서 보면 부정적인 요인이다. 국내 수출 개선세는 제약되고, 생산활동이 둔화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시즌에 들어선다. 4분기 코스피 전체 순이익은 20조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과거 4분기 실제치와 예상치의 괴리가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18조원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 실적에 대한 신뢰보다는 하향 조정 속도에 관심을 둬야 한다. 
 
토마토투자자문은 "지난달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변수들이 바뀌지 않았고, 4분기 실적 시즌 역시 크게 기대할 만한 부분이 없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토마토투자자문 대표전화 02-212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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