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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구개발 최고전문가 9명 '마스터'로 선임
반도체 사업부 3명..타이젠, LTE 등 차세대 사업분야도 선전
2014-12-05 15:36:41 2014-12-05 15:36:41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 9명의 연구원을 '마스터(Master)'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터는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해당분야 전문가로 연구에만 전념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한 제도로, 이번에 신규 선임된 마스터를 포함해 총 57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차세대 반도체, 네트워크, 운영체제(OS)와 같이 미래 유망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마스터로 선임했다. D램, TV 영상처리기술, 개방형 멀티 플랫폼 운영체제인 타이젠(Tizen), LTE 이동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전문가가 선임됐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에서 마스터를 3명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삼성전자의 20나노 D램 양산을 주도한 김일권 마스터, 설비개발 전문가 이근택 마스터, 메모리 소자기술 전문가 임준희 마스터 등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외에도 네트워크 에어 기술 전문가로 꼽히는 맹승주 마스터, 타이젠 플랫폼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그래픽 전문가 카르스텐 하이츨러(Carsten Haitzler), 영상처리시스템 전문가 문영수 마스터 등이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의 핵심공정과 설비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을 마스터로 선임해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며 "이번에 선임된 마스터들은 본인의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목표로 특허, 논문은 물론 학회발표 등 외부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도 2명의 마스터를 선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신임 마스터로 이승배 수석(Platform연구팀)과 이우근 수석(IT개발팀)이 선임됐다고 전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9명의 마스터가 R&D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이근택 마스터, 이재열 마스터, 임준희 마스터, 카르스텐 하이츨러, 김일권 마스터, 김재홍 마스터.(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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