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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앤, 미국서 교통사고로 사망..애도 물결
2014-12-03 16:40:55 2014-12-03 16:40:55
◇죠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쳐)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26)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죠앤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이후 혼수상태로 있다가 2일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알려진 소식에 가요계는 죠앤의 죽음 애도하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잇다.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스태파니는 3일 트위터에 "같이 학교 다녔던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항상 밝았던 죠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쥬얼리 출신 하주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어릴 때부터 노래 좋아했었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적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도 "죠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썼다.
 
죠앤의 친오빠는 그룹 테이크 출신 이승현이다. 중국 여배우 치웨이와 지난 9월 결혼 현재 중국에서 살던 그는 동생의 사망 소식에 미국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죠앤은 지난 2001년 1집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로 데뷔했으나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한 때 인형같이 귀여운 외모와 파워풀한 댄스로 '제2의 보아'로 통하기도 했다. 이후 2000년대 중반 가수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가 물류회사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재기의 발판을 만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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