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 이하 도시 신규 분양 '바람'
2014-12-01 11:05:43 2014-12-01 11:05:54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신규 분양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서울 과 수도권 대도시는 물론 인구 30만 이하 도시까지 훈풍이 불고 있다.
 
규모면에서는 소도시지만, 지역 거점도시로서 각종 지역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구 26만여 명이 살고 있는 경북 경주시에서는 지난 3월 'e편한세상 황성'이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0.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3.44대 1에 달했다.
 
지난 4월 선보인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 코아루'는 최고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경산시 인구는 현재 25만여 명으로 인근 대구광역시의 대체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하양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에는 50.95대 1의 경이적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옥포' 역시 인구 25만여 명이 살고 있는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다.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위치하고 있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약 12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경북 칠곡군에서는 '남율 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3차'가 최고 5.53대 1, 전 타입 평균 3.38대1로 청약을 마감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와 가깝다는 점이 청약 인기요인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분양에 성공을 거둔 인구 30만 이하 도시들은 지역에서 거점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시들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거나 개발호재가 많은 공통점이 있고, 지방 분양 시장이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대형건설사들의 진출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도 불구, 인구 30만 이하의 도시들의 신규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인구 35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천시에는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가 지난달 28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 지상 13~20층 아파트 7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55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2021년까지 SK하이닉스가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고,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천시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명문학교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학군도 자랑한다.
 
경북 칠곡군에는 한국토지신탁(034830)이 시행하고 한양건설이 시공하는 '왜관 한양수자인'이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에 전용면적 67~84㎡ 299가구 규모다. 각종 마트와 보건소, 칠곡군청, 도립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주변으로 왜관1·2산업단지, 영남내륙물류센터 등이 있어 산업단지 종사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올해 인구 10만 명을 넘기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경북 영천시에는 '영천 한신休플러스'가 눈에 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에 전용면적 59~103㎡ 총 114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가 영천 녹전동 일원 1만4052㎡ 부지에 조성 중이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향후 첨단 항공부품, 물류센터, R&D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0만 여명의 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에는 '양평 용문코아루'가 지난달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1층, 지상 17~19층 4개동에 전용면적 62~76㎡ 28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중앙선 용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용문시외버스터미널과 6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다. 전 가구 4bay 설계와 펜트리 도입 등 양평생활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수한 설계를 자랑한다.
 
인구 21만의 도시인 경기 오산시에는 오산세교지구 D1블록에 호반건설이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84~99㎡ 총 85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세미초등학교(예정), 매홀중학교, 매홀고등학교가 위치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췄다.
 
◇ (자료=각 업체,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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