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열린다
최경환 부총리 이주열 한은총재 개장식 참석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직거래시장 운영
2014-12-01 08:30:00 2014-12-01 08:40:2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오늘부터 원화와 중국 위안화 간의 직거래 시장이 열린다. 지금까지는 원·달러 시장만 운영돼왔다.
 
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운영된다. 앞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직거래시장이 운영된다.
 
현재도 개인이 국내 은행에서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은행은 원화를 국내에서 달러로 바꾼 뒤 다시 홍콩 등 국외에서 위안화로 환전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번 직거래 시장 개설로 원-위안화 환전 과정이 단순화되면서 거래 비용도 줄어들게 된다.
 
이날 오전 이주열 한은 총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주관으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사진=김하늬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양국 간 무역이 보다 활발해지고, 역외 위안화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특히 국내 외환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외환부문의 안정성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인 수요는 충분하나 이것이 실제 거래로 나타나기 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초기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보완해 줄 12개의 시장조성 은행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오늘 개장하는 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국내 위안화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라며 "직거래시장은 거래단계를 한 단계 줄임으로써 거래편의를 높이고 거래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부총리는 "위안화의 국제화 수준이 미달러화 등 기축 통화에 비해 미흡하고 세계적으로도 위안화 직거래가보편화돼 있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원·위안화 시장은 새로 창업하는 새내기 벤처기업으로 히튼 챔피언으로 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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