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S)'에이스' 밴헤켄 "퍼펙트 의식 안 했고, 운 좋았다"
입력 : 2014-11-08 20:10:55 수정 : 2014-11-08 20:10:55
◇앤디 밴 헤켄(Andy Van Hakken).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사흘 쉬고 나흘만에 나온 투수 밴헤켄(35·넥센히어조르)이 프로야구 2014 한국시리즈 4차전의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넥센은 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밴헤켄의 호투와 홈런 네 방을 기록한 강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홈 팬들에게 감격의 승리를 안겼다. 시리즈 전적은 2승2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밴헤켄은 7회까지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특히 6회까지는 아무 타자도 타석에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밴헤켄의 6회까지의 투구수는 59구. 한 이닝당 투구수가 10개도 안 됐다. 
 
밴헤켄은 7회 상대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퍼펙트·노히트 기록이 깨졌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밴헤켄은 "느낌이 좋았다. 5회 이후 마음의 안정을 찾고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의 잘 된 부분에 대해선 "타자들과 빨리 승부하려고 했고, 스트라이크도 많이 던지려고 했다"면서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퍼펙트를 의식했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7회가 마지막 투구라고 생각했다. '7회의 상황이 어떻게 돼도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퍼펙트는 의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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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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