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노웅래 "박정희 기념관은 박근혜 홍보관"
2014-10-14 08:49:50 2014-10-14 08:49:5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서울시 마포구 DMC 단지내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이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홍보 기념관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사진) 의원에 따르면 박정희 기념관에서 판매하는 책 16권 중 박근혜 대통령을 홍보하는 책이 4권에 달해 사실상 현직 대통령을 홍보하는 곳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또 노 의원은 "대통령 기념관은 공과를 정확하게 알려나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박정희 기념관은 찬양과 일방적인 홍보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5.16을 민족중흥의 혁명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 개관한지 2년 반이 지났음에도 도서관은 문을 꽁꽁 닫고 있는 상태다.
 
도서관 대출과 검색시스템도 전혀 구비돼 있지 않고 있는 상태라 재단측이 도서관 개관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노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부지를 서울시가 재단측에 매각할 경우 특혜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현재 감정가로 232억원에 매각할 예정이지만 이는 헐값 매각, 특혜 매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감정가로 제시한 232억은 제곱미터당 210만원에 해당하는데 국토부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공시지가가 400만원에 달하며 바로 옆 MBC 신사옥이 들어서면서 토지 실거래가로는 제곱미터당 9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노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은 원래대로 기부채납을 받는 것이 맞다"며 "매각은 시의회와 매각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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