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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쏘나타, '택시'로 만난다
2014-08-20 14:08:38 2014-08-20 14:13:05
◇신형 쏘나타 택시.(사진제공=현대차)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차(005380)의 역작 LF쏘나타를 택시로 만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20일 7세대로 거듭난 신형 쏘나타 택시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쏘나타 택시는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해 차체 강도를 높이고, 복합연비를 리터당 9.6㎞(자동변속기 기준)로 기존 모델보다 3.2%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택시에는 지난달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쏘나타 세단과 동일한 차체가 사용된다.
 
엔진은 누우 2.0 LPi를 탑재해 1500rpm대 실용 영역에서의 중저속 성능을 개선했다. 최고출력 151마력, 최대토크 19.8㎏·m의 힘을 발휘한다. 또 변속감과 가속성능이 좋은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실내공간에는 사용자 편의와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스위치를 주행 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은 기존의 단순 원 형태에서 잡는 위치별 손 모양을 고려해 형태와 굵기를 달리해 편안함을 더했다.
 
내비게이션 선택 모델에는 국내 택시 처음으로 조향 연동 후방카메라를 달아 편의성을 높였다. 휠베이스를 기존보다 10㎜ 넓혀 실내공간이 더 여유로워지고 수납공간 또한 늘어났다. 장시간 차를 타도 운전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체 부위에 따라 시트의 단단함과 푹신함 정도를 차별화해 쿠션감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처음엔 신형 쏘나타 택시 생산 계획이 없었지만 고객의 요구에 의해 택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운전자와 탑승객은 강건한 차체에 기반한 안정적 주행성능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감성품질을 느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택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스타일(MT) 1635만원 ▲스타일(AT) 1800만원 ▲모던 1990만원 ▲프리미엄 22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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