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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논란 퇴직관료 포스코 취업..포스코 "채용 중단"
2014-06-04 02:20:48 2014-06-04 02:25:11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가 관피아 논란을 일으켰던 산업부 출신 인사의 채용을 중단키로 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포스코 취업 예정자인 전 산업부 국장 A씨 등 12명의 취업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A 전 국장의 퇴직 전 업무와 포스코에서 맡을 예정인 직위 등을 검토한 결과 취업을 승인한 바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 전 5년간 소속 부서와 취업 예정 기관 사이에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 취업이 제한된다.
 
하지만 퇴직관료의 기업체 취직에 대한 논란이 일자 포스코는 3일 오후 채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 측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전문 써치펌을 통해 적임자를 물색하는 등 적법하게 채용절차를 진행해왔으나 전직 관료 영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사회적인 정서를 고려해 이번 채용 진행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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