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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정의당 대표, 정당투표 지지 호소
"정의당 제1야당, 가능하고 놀라운 정치 혁명"
2014-06-03 11:37:35 2014-06-03 11:42: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정당투표에서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어 "그것은 가능하고 놀라운 정치 혁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광역의원·기초의원 선전을 위한 막판 호소다.
 
천 대표는 "정권을 심판하는 결정적 선거인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는 당원들의 결단을 통해 후보를 내지 않았다"며 "당을 알릴 기회마저 포기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런 조건 없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며 "과거와는 다른 정의당의 정치적 결단을 평가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역단체장 후보부터 기초의원 후보까지 정의당 후보가 있는 곳이라면 주저 말고 투표하셔도 좋다"며 "정의당 후보에게 주시는 한 표는 당락을 떠나 아주 소중한 한 표가 될 것이다. 정치를 바꾸는 한 표, 기득권 정치에 경고를 보내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 대표는 "울산시장 야권 단일후보 조승수가 있다. 대전시장 후보 한창민, 대구시장 후보 이원준, 경북지사 후보 박창호가 있다. 인천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야권 단일 동구청장 후보 조택상, 남동구청장 후보 배진교가 있다"고 자당 후보들을 소개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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