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SDI, 제일모직 흡수합병 중장기적 시각으로"
2014-04-01 07:02:09 2014-04-01 07:02:0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증권가에서는 삼성SDI(006400)제일모직(001300)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SDI는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하겠다고 공시했다. 합병법인은 매출 9조4000억원, 자산총액 15조5000억원, 시가총액 11조원 규모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사업구조 측면에서 삼성SDI는 단기적인 사업 시너지 효과보다는 중장기 차원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수익성과 성장성의 부재를 상호 보완할 것으로 판단되고 배터리 소재의 수직계열화, 고객기반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시너지 효과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삼성SDI 2차전지·디스플레이 기술과 제일모직 IT·OLED 소재 기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를 내기 전까지는 단기적인 실적 부담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은 중단기 실적 변동성 확대"라며 "제일모직의 편광필름을 포함한 전자재료의 계열사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전지(LIB)의 삼성전자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시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해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도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주가 조정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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