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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따라하기)기관은 'SKT'·외국인은 'SK하이닉스'
2014-03-14 06:00:00 2014-03-14 07:12:5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네 마녀의 날'을 맞아 4800억원 이상 매물을 출회한 외국인은 그나마 SK하이닉스(000660)에 관심을 보였다. 저가 매수에 나선 기관은 SK텔레콤(01767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SK하이닉스 1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연초 이후 꾸준히 SK하이닉스를 사들이는 모습이다.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는 2% 가까이 반등했다.
 
기관은 영업정지 첫 날을 맞은 통신주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을 36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5거래일째 이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재가 시작됐음에도 주가는 1.7% 상승했다.
 
영업정지 처분이 중장기적으로는 보조금 경쟁을 완화시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관은 SK텔레콤과 함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비슷한 규모인 368억원 가량 담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프리카TV(067160)다. 아프리카TV는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 ICT(022100)를 102억원 가량 매수했다. 주가는 12% 넘게 올랐고, 5거래일 연속 달리고 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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