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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갤럭시S5 폐기 사실무근..계획대로 출시"
"이제 양산 돌입, 다음달 11일 출시 계획 변동 없어"
2014-03-06 17:58:24 2014-03-06 18:02:25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사장이 최근 제기된 갤럭시S5 초도물량 130만대 전량 폐기설에 대해 일축하고 나섰다. 아직 본격 양산에 돌입하지 않은 상황이며, 다음달 11일 출시하기로 한 계획 또한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4 상생협력데이'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갤럭시S5) 양산을 시작한다"며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갤럭시S5 초기 생산물량 폐기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신 사장은 갤럭시S5가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왜 두 가지이겠느냐"며 사실상 부인했다.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공식 출시 일자 역시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행사장에 입장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갤럭시S5 폐기설에 대해 "소설을 많이 쓰시는 것 같다"며 불쾌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신 사장은 갤럭시S5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출 목표를 묻는 기자 질문에 신 사장은 "팔아봐야 알겠지만 갤럭시S5 행사때 인터넷 동시접속자만 해도 3800만명"이라며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갤럭시S4보다)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된 '삼성 기어 핏'에 안드로이드나 타이젠이 아닌 제3의 OS가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기어 핏에 해당 OS가 탑재되기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OS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달 열린 MWC 2014에서 갤럭시S5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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